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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얇고 정성스럽게 썬 스페인산 하몽 데 테루엘로 시작하는 식탁은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느긋하게 보내고 싶은 밤과 잘 어울린다. 아자부주반의 한 건물 2층에 자리한 ‘Fragrante / FRAGRANTE’는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작은 전채부터 든든한 육류 요리까지 다채로운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인다.
전채로는 뿌리셀러리 무스와 캐비어를 곁들인 가리비 마리네나 사도산 흑무화과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처럼 재료의 조화를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차가운 요리가 있다. 따뜻한 메뉴를 원한다면 진한 브로콜리 소스를 곁들인 가리비 그리에나 푹 끓여 낸 정통 트리파 토마토 조림을 더해도 좋다.
식사의 중심이 되는 파스타도 개성이 뚜렷하다. 오징어 먹물을 반죽한 탈리올리니에 보타르가와 튀긴 파를 더한 요리, 아메리케인 소스로 맛을 낸 대게와 작은 가리비살 탈리아텔레 등이 준비되어 있다. 메인 요리로는 와규 우둔살 숯불구이와 건포도·포르치니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 구이가 있어, 레드와인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한다.
잔으로 주문할 수 있는 스푸만테와 오렌지 와인부터 유명 산지의 병 와인까지, 음료 선택지가 넓은 점도 매력이다. 저녁 17시부터 다음 날 5시까지 영업해 코스처럼 여유롭게 저녁을 즐기기에도 좋고, 늦은 밤 디저트나 에스프레소로 잠시 쉬어 가기에도 알맞다.







